카드 연체 이자,, 연 25% ... 허거덩;; - 2008/08/18 22:28
원래 신용카드를 거의 쓰지 않다가 CMA가 생기면서 은근히 시간차 공격을 노리려고 신용카드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장점 중에서 오늘 결제를 하더라도 길게는 20여일 넘게 현금 지출을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거죠. 특히 왠만한 카드가 다 혜택이 숨겨져 있는지라 기왕쓸꺼면 신용카드가 좋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안쓰던 신용카드라 카드 대금 결제 날짜 맞추는게 익숙하지가 않았습니다. 그 덕에 지난 달 카드 대금을 좀 적게 넣었었나봅니다. 그래도 요즘 최소 결제 금액 이상만 들어가 있으면 연체가 안된다 그래서 약간마음을 놓고 있었습니다. 다음달 결제하기 전까지 결제를 하고 싶으면 할 수 있으니 뭐 크게 문제 되겠냐느 생각이었는데..
근데~!!!!!
결제일이 10여일 정도 지났을때 대금 결제 남은게 있다는 생각에 카드사 웹사이트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카드 내역을 확인하다가 뒷목 잡고 쓰러질뻔했습니다.
결제 원금은 53,750원인데, 뒤에 수수료(?)라는 알 수 없는 항목이 붙었네요. 352원. 연체료는 0원입니다. 그냥 스윽~ 지날 수 있지만 해외결제도 아닌데 왠 수수료(?)라는 생각에 열었더니.. 글쎄, 최소금액 결제되고 나머지는 다음달로 이월되는 것도 이자.. 아니 수수료를 내야한답니다.
계산해봤더니 연 17% 입니다. 금액이 얼마안되니 별것아니라 할 수 도 있지만, 엄청난 액수입니다. CMA 해봐야 기껏 5~6% 밖에 안되는데 그거 3배 수준이니. CMA로 아무리 재태크 잘해봐야 이런 수수료 한방이면 말짱 도로묵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이건 좀 덜합니다. 연체 이자 봤더니 연 25%네요? 정말 카드 연체하시는 분들 대단한 배짱이십니다. 연 25%라. 뒤집어서 주식을 해서 연간 이정도 수익률을 올리시면 워렌 버펫이 후계자로 모셔갈 정도 수준입니다.
그러나 전체 금액이 10만원 정도라면 연체해본들 한달에 2천원 정도밖에(?) 이자가 붙지 않아 무신경하게 지나가기 쉽습니다. 모아놓으면 1년 2만 5천원이구요, 100만원이면 1년 25만원, 1천만원이면 1년 250만원, 1억이면 1년 2,500만원입니다.
재태크는 모으는 기술이 중요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가는 것도 최소한의 관리는 해줘야 합니다. 신용카드를 쓰는게 여러모로 유리한게 사실이지만 이런 몇몇가지 수수료나 기타 신용카드의 함정에 빠지시게 되면 아니쓴만 못하게 됩니다. 차라리 체크카드가 100만배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네요.
이제 카드 결제 날짜 철저히 챙겨야겠습니다. CMA에 꼬박꼬박 돈 넣는것보다, 이런 수수료 안 내보내는게 먼저였네요..;;

